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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질 수 있는 하나님 | 운영자 | 2018-0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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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이 하나님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한 일로 여겨질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은 멀리 있지 않고, 만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 몇 주간을 뒤돌아보면 어두운 절망의 터널이 시작된 때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예고 없이, 주변이 검정색으로 변했고, 휘몰아 친 광풍에 그 자리에 서 있기조차 힘들었습니다. 혼자였다면 더 깊은 절망의 늪 속으로 한 없이 내려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주변의 목사님들, 사모님들, 동료 사역자들과 후배들,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이른 아침에 그리고 늦은 밤에,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자리를 지켜 준 사람들. 매일 찾아오셔서 조용히 앉아 기도하시던 자매님들, 집사님들, 청년들, 늦은 밤까지 자리를 지켜주었던 성도님들...문자와 전화, 때로는 그것도 짐이 될 까 혼자서 숨죽여 간구하셨던 분들. 지난 주 맞이한 큰 아이 생일에 비행기를 2시간 타고, 자동차를 렌트해 와서, 직접 포장한 선물을 건네주고 돌아갔던 고마운 이들 한 사람, 한 사람 까지. 한 명, 한명을 통해 하나님은 위로하셨고, 용기를 건네셨고, 상한 마음으로 더불어 아파해 주었습니다. 다른 이들의 필요를 보며, 먼저 감싸며, 말할 수 없는 슬픔의 눈물이 많은 말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는 것을 알게해 주었고, 보이지 않는 사랑을 보여 주며 함께 울어준 사람들(롬12:15).
하나님이 허락하신 공동체와 형제와 자매와 한 몸 믿음의 공동체가 보여주는 신실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사람들. 이 사람들로 어둠의 터널에서 소망의 빛을,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도록, 만질 수 없는 하나님을 느끼게 해준 사람들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한분 한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하나님, 공동체로 묶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도록, 만질 수 없는 하나님을 만지도록 돕는 이가 되게 하소서 !
2018년 5월 11일 최용수 목사 드림
*참조:2018년 5월 27일 오늘의 양식(Our Daily Br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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