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12/08 기뻐하고 기뻐합시다!
- 최용수 2024.12.16 조회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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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고 기뻐합시다!
본문: 빌립보서2:1-18
바울사도는 빌립보교회를 향하여 하나님 나라의 참된 지표인 기쁨을 강조하며, 2장에서는 어떻게 그 기쁨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권면, 위로, 교제, 예배 가운데에서 기쁨을 상실하지 않고 충만한 기쁨을 누리는 것은 빌립보교회뿐 아니라 이 시대 모든 교회가 누려야 할 특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기쁨의 충만한 생활을 위해 바울 사도가 말씀하시는 바는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먼저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우리의 마음에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다툼과 허영의 온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사람들은 그 자리를 주님께 드리도록, 드리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각자의 마음을 주님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으로 채우고, 중심에 주님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상호간의 다툼과 시기가 아닌 기쁨의 충만함을 계속 공급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구원을 이루어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의 시작은 주님으로부터, 영접함으로 시작됩니다만 완성은 아직입니다. 구원의 완성은 우리가 계속 나아가고, 훈련하고, 자신을 주께 드리는 과정입니다. 마치 구원의 시작이 완성을 대치하지 않도록 우리는 두렵고 떨림으로 매일매일, 한주 한주를 살아가야 합니다.
세 번째는 말씀을 밝히며 사는 것입니다. 나의 걸어가고 달려가는 것이 나, 나의 뜻이 아니라 말씀이 되어야 하며, 말씀 속에서 행해지는 생활이 되는 것이 기쁨의 충만을 이루는 것입니다.
주님과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 지는 지점이 어디입니까? 주님의 마음을 갖는 때입니다. 구원을 이루어 가는 때입니다. 말씀을 밝히며 따라갈 때입니다. 그러할 때 주님도 기뻐하며 우리도 기뻐하는 기쁨이 충만한 때가 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의 고백처럼 기뻐하고 기뻐하리라는 말씀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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