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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가운데 감사
운영자 2017.11.28 조회 2239



이번 홍준표부형님 모친되시는 윤순용성도님의 장례를 마치고 많은 감사가 있었지만 그 중의 한 가지를 나누려합니다. 감사의 내용은 장례 마지막 날 성구로 묘비를 세운 것입니다. 그동안 먼저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 앞에는 묘비가 없었는데 이번에 합장을 하면서 그 자리에 묘비를 세우고, 그 묘비에 성경말씀을 넣기로 했습니다. 장례 둘째날 저에게 묘비에 넣을 성경구절을 부탁하셔서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성경구절을 알려드렸습니다. 1번 (요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번 "(요5:24)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3번 (시23:1, 6)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4번(여호수아24:15)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이렇게 네가지 구절을 드렸는데 그 중에 시편1편, 6편을 선택하시고 하관예배 때 아름답게 묘비에 말씀을 세웠습니다.

 

묘비에 세워진 성경구절을 보니 교회에 없던 십자가와 교회간판이 세워진 것 같은 기쁨과 감동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드는 생각은 앞으로 저희 가정이나 성도의 가정에 장례식이 있을 때 평소 이런 때를 대비해 복이 될만한 구절을 미리 준비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믿음의 가정이 가족을 잃은 슬픔을 말씀과 감사로 극복하는 과정을 보면서 슬픔이 감사로 변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감사가 함께한 장례일정이었습니다. 더불어 이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고 애정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1/29일 최용수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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